회사를 팔기 전에 재무실사(Tax DD)부터 받아야 하는 이유
작성 김희관 공인회계사게시
회사를 잘 키운 대표님일수록 매각 단계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대개 하나입니다. 매수자의 실사가 시작되고 나서야 세무·재무 리스크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협상 테이블에서 발견된 리스크는 그대로 가격 인하로 이어집니다.
재무실사(Tax DD)가 뭔가요?
기업의 세무·재무 상태를 정밀 점검해 숨어 있는 우발채무와 세금 리스크를 찾아내는 절차입니다. M&A뿐 아니라 투자 유치, 내부 진단 목적으로도 활용합니다.
왜 파는 쪽이 먼저 받아야 하나요?
매수자 실사에서 리스크가 처음 드러나면 방어할 시간이 없습니다. 반대로 매도자가 먼저 자체 실사로 쟁점을 정리해 두면, 협상에서 "이미 검토했고 이렇게 정리됐다"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사례] 화장품 브랜드 매각을 준비한 B사 매각 논의 전 자체 재무실사를 통해 과거 신고의 쟁점을 사전 정리했습니다. 매수자 실사에서 새로운 리스크가 추가로 나오지 않아, 초기 제시 밸류에이션을 방어할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여기까지 읽고 “내 경우는 어느 쪽이지?” 싶으시다면, 상황을 그대로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세요. 대표 세무사·공인회계사가 직접 확인해 답변드립니다.
카카오톡으로 물어보기무엇을 점검하나요?
핵심은 우발 세금입니다. 과거 신고의 적정성, 특수관계자 거래, 이월결손금·세액공제의 승계 가능성, 부가세·원천세 리스크 등을 봅니다. 재무제표의 신뢰성(회계 처리의 적정성)도 함께 검토합니다.
매각 준비 체크리스트
- 최근 3~5년 세무 신고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항목이 있는가?
- 특수관계자 거래(가지급금·저가·고가 거래)가 정리되어 있는가?
- 이월결손금·세액공제 등 승계 가능한 세무 자산을 파악했는가?
- 회계 처리가 실사에서 문제 될 부분이 있는가?
- 매각 구조(주식 vs 자산 양도)에 따른 세부담을 비교했는가?
매각은 대표님이 사업에서 거두는 마지막이자 가장 큰 의사결정입니다. 파는 시점보다 파는 준비가 최종 금액을 좌우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실사는 사는 쪽이 하는 것 아닌가요?
통상 매수자가 실사를 하지만, 매도자가 먼저 자체 실사(sell-side DD)를 받아 리스크를 정리해 두면 협상에서 가격 인하 요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무 리스크가 어떻게 가격에 반영되나요?
우발 세금·추징 가능성이 발견되면 매수자는 그만큼을 매매대금에서 차감하거나 손해배상 조항(진술·보장)으로 반영합니다. 미리 정리하면 이 차감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세무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사안에 대한 세무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실제 적용은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국세청(nts.go.kr),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